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로5다길 35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최고 맛집 '미분당' 신촌점/본점 리뷰를 해볼까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 가게입니다. 신촌에는 2호점도 있지만, 신촌 1호점이자 본점이 가장 맛있는 것같아서 항상 본점을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제는 서울에서 생각보다 많은 곳에 지점을 내어 제법 많이 유명해진 곳이니 따로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특정 업체로부터 광고비나 무료제공을 받지 않은 포스팅입니다.
베트남 쌀국수 최고 맛집 '미분당' 신촌점/본점 리뷰(미분당 메뉴, 가격, 위치)
가장 처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베트남 쌀국수 최고 맛집 '미분당' 신촌점/본점의 위치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도로 하단에 첨부해놓을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골목길에 있어서 처음 방문하시면 찾는게 은근히 힘든데,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어서 멀리서도 은근 쉽게 알아볼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서울로 출장갈 일이 생기면서 오랜만에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집인 미분당 신촌본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출장가는 곳과 거리가 조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라도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서울쪽에서는 몇몇 쌀국수 맛집을 제외하면 그다지 맛있는 집을 찾기가 힘든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일단 '미분당' 신촌점/본점은 그렇게 큰 사이즈의 맛집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프렌차이즈들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곳들도 비슷한 크기의 체인점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홍대점과 2호점도 방문해보았지만, 다 비슷비슷한 사이즈로 영업을 하시더라구요.
위에 외관사진을 보시면 이상한 나무집이 문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 나무집을 열면 직접 계산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나옵니다. 조금 옛날 버전의 느낌이지만, 위의 결제사진처럼 보입니다. 카드도 현금도 가능한 키오스크라서 맥도날드의 키오스크보다 조금 더 좋은(?) 형태의 키오스크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힘줄부분을 제외하고 먹기때문에 차돌/양지 쌀국수를 주문해서 먹습니다.
맨 처음에 우연히 서울 혼자 놀러왔다가 방문했을 때에는 6,500원이었는데 벌써 9,500원이 되어있네요. 아무튼 결제를 해주면 표와 영수증이 나옵니다. 처음 방문해보신 분들은 조금 생소한데, 그 표를 가게 안의 직원이 받으러 옵니다. 그러는 동안 밖에서 계속 기다립니다. 가게 안에서 준비가 끝나면 들어오라고 합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냥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보통 다시 나가서 대기해주시라고 말씀하시니 그냥 참고로 알아두세요.
미분당은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조금 좁긴하지만, 사람들과의 대화를 극도로 자제시키는 모습을 보면 밥만 먹고 가라는 느낌이 큽니다. 혼밥으로도 최고의 장소입니다. 기본적으로 노키즈존이고, 여러사람이 와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쌀국수를 먹는데만 집중할 수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말이 필요없을 정도의 맛입니다. 위에 고추가 올라가서 얼큰한 맛도 많이 나고,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포XX에 해당되는 회사들 지점들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고기도 되고 크게 주고, 혹시나 면이나 숙주, 고수 등이 더 필요하면 말하면 공짜로 리필도 해주니 말하셔도 됩니다. 근데 직원분들이 바로 앞에 서서 혹시나 부족할 것같다싶으면 바로 물어보니 그 때에 말씀하셔도 됩니다.
사람마다 각각 쌀국수를 먹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냥 소스를 따로 뿌려서 조금씩 국수에 묻혀서 먹는 스타일, 소스를 국물과 비벼서 먹는 스타일, 그냥 나오는대로 먹는 스타일 등이 있는데 저는 국물에 소스를 뿌려서 섞어 먹습니다. 먹는 방법은 위 사진처럼 추천해주는대로 드셔도 되고 각자의 스타일대로 드셔도 솔직히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베트남 쌀국수 최고 맛집 '미분당' 신촌점/본점 리뷰는 사실 제가 여자친구와 가장 오고싶은 곳입니다. 쌀국수를 그다지 많이 좋아하지는 않은 것같지만, 저때문에 먹으러가주는 여자친구에게 그래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맛있는 쌀국수를 언젠가 먹여주고 싶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조금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서울에 여행을 오면 참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혹시나 코로나 이후에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백양사같은 곳은 어떨까요? 여유되시면 하단에 "공감"과 이전글을 눌러서 구경 한번하고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