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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에 단풍구경을 가고 싶어서 전라남도의 장성에 위치한 백양사를 방문하면서 백양사에 관련된 백양사 기차시간, 백양사역에서 백양사까지의 장성 군내 버스시간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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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저는 광주송정역에서 출발해서 무궁화호를 타고 백양사역까지 이동하였습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백양사역까지의 무궁화호 기차표값은 인당 2,600원이고,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22분걸립니다. 물론, 백양사역에서 내려서 백양사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합니다. 참고로 자동차로 광주송정역에서 백양사까지는 약 51분정도가 소요됩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백양사역으로 가는 기차표

광주송정역에서 백양사역까지 가는 기차횟수는 하루에 총 5번! 주중, 주말 상관없이 총 5번 운행하는 것으로 조회가 되네요.

08시 5분 출발, 8시 27분 도착

09시 44분 출발, 10시 6분 도착

12시 40분 출발, 13시 2분 도착

16시 56분 출발, 17시 18분 도착

19시 38분 출발, 20시 2분 도착

혹시나 정확한 조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이동하셔서 조회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바뀌는 정보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알고 가시는게 바람직하니 참고하세요.

코레일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광주송정역~백양사역 조회하러가기

도착하면 기차역 바로 앞에 택시들이 기다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택시를 탈거면 차라리 자동차를 끌고왔겠죠? 백양사역에서 백양사안까지 들어가는데 택시비만 약 2만원대이니 꼭 기억하세요. 버스를 타려면 역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거리로 400미터만 걸어가면 바로 터미널이 등장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같지만 기다렸다가 타시면 됩니다.

솔직히 내부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고 조금 시골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정겨운 시골버스타는 것같은 느낌이 꼭 할머니댁에 놀러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백양사로 들어가는 버스시간표에 대해서 알아보아야합니다.

장성공용터미널 버스시간표

위 사진은 장성공용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기준의 버스시간표입니다. 저는 10시 6분에 도착하여 조금 구경하면서 버스터미널로 왔습니다. 그리고 군내버스인 백양사로 향하는 시간표를 보니 11시에 있더군요. 그래서 11시까지 장성공용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멋있는 중년 사장님이 계시는 카페로 향해서 커피 한잔마시고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사람은 많이 없는 것같아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10시 53분쯤되니까 버스가 도착하고 바로 카드를 찍으며 올라타서 휴대폰을 보면서 출발을 기다렸습니다. 막상 버스가 출발하니 멋있는 장성호를 쭉 지나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항상 운전하면 둘 중 하나는 창밖의 모습을 잘 못 보게 되니 그런 점에서 기차여행이나 버스 여행은 서로가 본 것들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백양사로 가는 길

백양사로 가는 길에 노랑색이 맘에 들어서 재빠르게 찍은 장성슈퍼와 장수건강원. 뭔가 옛날 할머니댁에 있을 때 동네 생각이 나서 좋네요. 풋풋한 어린시절 향수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20~25분정도 버스타고나니 백양사에 도착하더라구요!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일단 기지개펴면서 감탄을 한번 합니다.

백양사 주차장

엄청나게 맑은 하늘과 아주 아름답게 단풍잎들이 보입니다. 감탄을 하면서 이제 백양사로 쭉 걸어갑니다. 생각보다는 차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단풍구경이 한풀 꺽였음에도 불구하고 경치가 너무 좋아서 인파가 몰리는 것같습니다. 차량을 가지고 한참을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에는 차량의 주차료를 따로 지불하셔야하므로 꼭 참고하세요. 그리고 도착한 버스정류장은 다시 역으로 돌아갈 때에도 같은 곳에서 탑승해야하므로 꼭 까먹으면 안됩니다.

백양사 입장권

저는 사찰이나 절에 관심이 많지않아서 몰랐는데, 백양사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서 출입할 때마다 입장료를 내어야하나봅니다. 생각보다 비싼 값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백양사의 입장료는 어른은 3,0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는 700원 입니다. 단체(30인이상)는 어른 500원, 이하 200원씩 할인이 됩니다.

백양사 안으로 차량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만 주차료를 따로 지불해야합니다. 주차료는 경차는 2,000원, 중/소형은 5,000원, 대형은 7,000원 입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면서 걷다보니 도착한 곳이 진짜 백양사인데 정말 뷰가 이 세상 뷰가 아닐 정도의 아름다움입니다. 코로나19덕분에 하늘도 너무 맑아서 깨끗하게 보여서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백양사 풍경

정말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져있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은 단풍이 많이 떨어져서 가지가 조금씩 비어보인다는 것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정말 아름다워서 말을 잃게 만드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사진이 백양사에서 가장 인기있고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양사 정면 풍경

바로 앞에 보이는 누각과 뒤에 바위산, 그리고 단풍잎들이 물들이며 있는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멋있게 사진을 여러번 찍고, 이제 본격적으로 백양사 내부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제가 절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절의 구경은 조금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앉을 곳을 찾기도 힘들고, 저 누각 옆에 보시면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앉아서 김밥과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표도 시간이 어느정도 있어서 돌아가는 버스시간과 열차시간을 넉넉하게 계산하여 쉬고 있었습니다.

백양사에서 백양사역으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은 아까 백양사에서 도착한 곳에서 다시 백양사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시간표는 하단에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백양사 군내버스 시간표

위의 사진이 백양사 군내버스 시간표입니다. 장성읍(장성역과 장성터미널)으로 가는 버스가 있고, 처음에 버스를 탔던 백양사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니 잘 골라서 타야합니다. 기차시간에서 가는 시간 넉넉하게 30분잡고 백양사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렇게 백양사 단풍구경을 마무리하면서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너무 아름다운 곳을 구경한 것같아서 좋았습니다. 겨울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겨울이 되어 눈이 함박하게 쌓이면 한번 더 놀러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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